어렸을적부터 저 키워주시고 많이 돌봐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손자라는 놈은 일해서 번돈 도박에 꼴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제 생각, 제 걱정하시면서 저 기다리셨답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근데 하필
어제는 회사 짤리고 대출이자 내는날이랑
겹쳐버려서 주머니에 한푼도 없는데
정말 모두에게 너무너무 죄송스럽네요
마지막 가시는길 인사드리러 가야되는데
지인,친구,하나 없어서 어디서 돈 받아올수도없고
거리도 거리고, 진짜 여러모로 병신같은 손자인것같습니다
할머니는 하늘나라 가서 더 행복 하시고~기쁨을 누리실꺼에요~
좋은 일도 곧 생기실테니 속상해 하지 마세요~
힘드시겠지만 사람은 언제나 떠나는 것이니까 분명히 더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힘내세요
꼭 가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