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일대기엔, 언제나 이런 절망적인 울부짖음이 발견된다
"악마가 우릴 끌어들였어요!"
- 영화 중반부 감독의 글귀
당시 마녀사냥에 주로 희생된 여인들은 뭐 물론 젊고 아름다운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대개 좀 어리숙하던가 늙고 가난한 여인들이었다 한다 지금이었으면 복지 기관이나 양로원에 맡겨질
그러니까... 그냥 만만한 인간들만 죄다 끌어와 마녀로 몰아 조졌다는거지 뭐...
몇가지 사례가 영화속에서 재연되는데 개인적으로 저것보다 더 끔찍했던건
피해자들이 그 고통에 질려서 자신이 마녀라고 거짓 자백한 내용을 토대로 찍은 판타지에 가까운 챕터...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녔다니 무슨 악마의 가루를 발랐다니... 그 사람들이 그 바보같은 소릴 애써 지어낼때 진짜 무슨 심정이었을까
참고로 이 영화가 딱 정말 100년전에 나온 영화임... 예나 지금이나 이런건... 씁쓸하네
왜냐면 100년이나 지났는데도 크게 나아진걸 모르겠어 인간들이... 오히려 더 교묘해지고 드러워졌달까
여하튼 영화이야기로 돌아와 감독의 말로 다시 마무리를 짓자면...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