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며,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정작 정규리그는 매우 힘겹게 풀어가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두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여전히 대단하다. 그러나 팀 경쟁력은 예전 같지 않고, 트레이드를 통한 드라마틱한 전력 보강도 없었다. 플옵 진출을 위한 힘든 경쟁이 계속될 것이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와 데미안 릴라드, NBA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저들의 생산력은 어마어마한 반면, 팀 전체의 밸런스는 예년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릴라드가 리그에서 가장 하찮은 수비수 중 하나라는 점이 문제다. 그러나 시즌 도중에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고, 그 이후로는 수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다. 양팀 모두 최근 들어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 레이커스는 르브론-데이비스 조합이 굳건히 버텨주는 가운데 D-러셀과 리브스가 안정감을 찾았고, 밀워키는 목표였던 수비 강화가 눈에 띄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레이커스가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으나, 밀워키도 쉽게 밀리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 시점에선 레이커스가 실력 면에서 밀리지 않으며, 홈경기의 이점도 지니고 있다. 접전 끝에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이 경기는 연장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