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와 주전 센터 스티븐 아담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아담스를 대신할 백업 빅맨 브랜든 클라크도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언제 돌아올 지 알 수 없는 상황. 심지어 2옵션 데스먼드 베인과 특급 수비수 마커스 스마트도 전열에서 이탈해 장기간 결장하고 있다. 팀 전력의 7할 이상이 날아갔고, 주전 멤버 중에는 지난 시즌 수비왕 자렌 잭슨 주니어 혼자만 남았다.
애틀란타의 코어는 트레이 영과 디존테 머레이, 두 올스타 출신 가드로 구성된 원투펀치다. 그리고 유럽 최고의 에이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비롯해 클린트 카펠라, 디안드레 헌터, 새딕 베이, 제일런 존슨 등 수준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은 기대 이하다. 공격력은 리그 정상급인 반면, 수비 쪽에는 커다란 약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영이 손가락 부상을 입어 한달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사실 큰 손해는 아니다.
멤피스는 부상 때문에 미칠 노릇이다. 자렌 잭슨 주니어를 제외한 주전 멤버 전부 부상이다. 범위를 좀 넓혀봐도 평균 20분 이상 뛰는 10명이 선수 중 7명이 부상 딱지를 달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올 시즌 홈경기 성적(7승 24패, 평균 103.4득점-111.2실점)이 매우 나쁘다. 애틀란타도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트레이 영에 이어 3옵션 제일런 존슨이 결장한다. 그래도 이 팀에는 디존테 머레이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디안드레 헌터 등 주역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지금의 멤피스 정도는 화력으로 찍어 누를 수 있다고
본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