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는 직전경기(3/7) 원정에서 서울 삼성 상대로 99-85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2) 홈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75-74 승리를 기록했다. 수원KT 상대로 4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지만 연패를 막고 다시금 5연속 승리를 추가했으며 시즌 36승10패 성적. 4쿼터(16-24) 마무리가 불안했지만 디드릭 로슨(15득점, 8리바운드) 포함 베스트5가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 승부처에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강상재가 골밑 득점은 물론, 골밑에서 나오는 볼도 잘 마무리 해줬으며 박인웅(15득점)이 외곽슛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준 상황. 또한, 이선 알바노(17득점)가 시야와 센스를 활용한 패스로 볼 흐름을 원활하게 해줬던 승리의 내용.
부산 KCC는 직전경기(3/7) 원정에서 수원KT 상대로 96-9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5) 원정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상대로 117-85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25승20패 성적. 송교창(2주 이상), 최준용(2주)이 부상으로 연속 결장했지만 결승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허웅(18득점)이 해결사로 나섰던 경기. 라건아(18득점, 15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하는 가운데 베스트5가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상황. 다만, 전반전(52-42) 10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기도 하는 기복이 있는 경기력이 나타난 것은 찜찜한 부분으로 남았다.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3'을 남기고 있는 원주DB는 디드릭 로슨, 김종규, 강상재가 서로 다른 장점을 보유한 빅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선 알바노는 원주DB의 트리플 포스트 위력을 극대화 시키는 볼 핸들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