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가스공사 상대로 나선 월요일 경기에서 패했다. 상대는 주전 외인인 니콜슨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며 전력 누수가 큰 상태였는데 3쿼터 한때 16점까지 뒤지는등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1600여일만에 20득점 10어시스트 경기를 한 이정현의 활약이 좋았고 이원석도 벤치에서 나와 더블더블에 성공했지만 코번이 니콜슨의 수비에 고전했다.
▶원주DB
디비는 지난주 토요일 가스공사를 잡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두경민이 로스터에서 완벽하게 사라졌지만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인데 박인웅과 최승욱, 김영현과 유현준등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그 이상을 하고 있다. 국대를 다녀온 이후 강상재의 득점이 다소 줄긴 했지만 로슨이 맹활약하고 있고 김종규의 골밑 존재감도 확실하다.
▶결론
삼성은 코번과 이원석등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디비의 트리플포스트 상대로 리바운드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삼성은 이정현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득점해줄 선수가 부족하다. 홍경기와 신동혁등이 역할을 해야 하지만 알바노와 박인웅이 프론트코트의 부담을 덜어줄 디비를 저지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