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삼성은 모비스를 잡고 5라운드를 승률 5할 이상으로 마쳤다. 4라운드까지 5승에 그쳤었는데 한 라운드에서 그만큼 승리를 거두며 시즌 막판 그들이 달라졌음을 증명했다. 코번은 모비스의 프림 상대로 엄청난 몸싸움을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이원석과 이정현, 홍경기등도 김효범 대행 밑에서 확실하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한국가스
가스공사는 디비 원정에서 막판 박봉진의 골밑 시도가 블록당하며 1점차로 분패했다. 니콜슨이 3쿼터 초반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서 빠졌고 김낙현도 3분 출전에 그쳤지만 강혁 감독의 가스공사 경기력은 대단했다. 급하게 나온 맥스웰이 트랜지션에서 힘이 됐고 벨란겔은 29점을 몰아쳤다. 차바위와 신승민등의 끈질긴 수비도 돋보였다.
▶결론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휴식기 이전 두 경기를 결장했을 당시보다 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기에 맥스웰이 외인으로 나서야 한다. 그러나, 좋은 수비력과 달리 사이즈의 열세는 어쩔 수 없기에 코번 제어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