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는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승리하며 길게 이어진 연패에서 벗어났다. 4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며 패배의 위기도 있었지만 5세트 초반 리드를 벌린게 컸다. 부상 리스크를 털어낸 비예나가 서브 4득점 포함 37점으로 맹활약했고 황경민은 중앙 시간차와 파이프, 퀵오픈등을 활용하며 19점을 올렸다. 그리고, 충분히 쉬고 나서는 이 경기에 내심 연승을 노리고 있다.
[ AWAY : 현대캐피탈 ]
현캐는 대한항공에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첫 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세트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최민호와 차영석등 중앙의 득점이 원활했지만 아흐메드와 허수봉등이 모두 40%대의 성공률에 그친 것도 패인이었다. 그래도, 아직은 기회가 충분히 남아있기에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경기흐름 ]
비예나가 부상 회복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케이비가 연승에 도전하는 경기지만 원하는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황경민과 우상조등이 최근 잘해주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가 불안한 홈팀과 달리 현캐는 베테랑 전광인이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