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CC
KCC는 디비 상대로 나선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이 전반 활약했고 송교창이 토털패키지로 역할을 잘해줬지만 허웅이 상대의 집중 수비에 2점에 그쳤다. 그래도, 이승현과 존슨, 최준용과 송교창이 동시에 나선 빅라인업은 나름 경쟁력이 있었다.
▶KT소닉붐
케이티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삼성에 승리했다. 오랫만에 복귀전에 나선 허훈이 12분만을 소화하며 11점으로 그가 돌아왔음을 알렸고 하윤기가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이 바라던 풀핏의 전력으로 나선 경기였는데 20점차 승리로 디비와 간격을 유지하며 1위 추격에 나섰다. 한희원이 건강하게 국대에서 돌아온 점도 팀에는 큰 힘이었다.
▶결론
홈팀은 높이가 좋은 디비 상대로 볼핸들러 압박을 존슨에게 맡기고 국내 포워드들이 외인을 막는 변칙 수비로 효과를 봤다. 이 경기에서는 존슨이 배스 상대로 일대일 수비가 가능하기에 높이에서 뒤질 이유가 없고 최준용과 송교창이 문성곤과 한희원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