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몰라도, 비기기 작전이라고 한다면 할만할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5분만에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자 그대로 잠그는 모습이었는데, 사우스햄튼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졌기 때문. 물론 밀월이 지난 경기에서 기록한 2골도 모두 데드볼 상황이었기 때문에, 밀월이 득점력으로 왓포드와 승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비기기작전’이라고 표현한 이유도 이것.
[ AWAY : 왓포드 ]
왓포드의 최근 단점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득점력에서의 기복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결국 허더즈필드에게 덜미를 잡히는 모습. 일단 원정에서는 기본적으로 홈보다도 슈팅이 반토막 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적인 스타일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4-1-4-1의 원볼란치에서 생기는 수비적인 난조가 상당히 보이는 양상. 1-0으로 이긴 로더럼전에서도 상대 역습 대응에 아주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