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는 현대건설에 패하며 사실상 봄배구 탈락이 유력해졌다. 2세트에 꾸준히 2~3점을 앞서가며 세트 획득이 가능했는데 역전당한 여파가 컸다. 실바는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30득점을 폭발하며 에이스로써 역할을 해줬지만 강소휘가 전혀 지원을 하지 못했고 다린도 5점에 그쳤다. 아직은 희박한 가능성이 있지만 전승을 하며 정관장의 연패를 바래야 한다.
[ AWAY : 페퍼저축 ]
페퍼는 목요일 홈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역전패했다.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를 앞서며 경기를 가져가나 했지만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고은과 박사랑의 불안한 볼배급에도 야스민이 39%의 성공률로 32점을 기록했고 이한비와 박정아가 10득점 이상을 했지만 중앙의 부진도 아쉬웠다. 그래도, 오지영 파문을 딛고 나름 선전 중이다.
[ 경기흐름 ]
지에스의 승리를 본다. 강소휘가 시즌 후반 들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실바는 늘 제 몫을 하고 있다. 박사랑과 이고은의 불안한 세트 문제로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야스민과 달리 안혜진이 힘있게 라이트 백토스를 쏴주기에 실바가 본인의 득점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