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레벨과 리버풀을 상대하는 수비는 괜찮았다고 볼 여지가 있었다. 문제는 공격진들이 모두 골 결정력이나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물론 리즈가 공세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라면 무드릭-잭슨이 가진 기동력이라는 면모를 믿어보는 ’최후의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즈가 이런 리스크를 굳이 원정에서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어려울 듯 하다.
[ AWAY : 리즈U ]
기본적으로는 압박으로 공격성을 보여주는 편이지만, 리그 모든 패배를 당하고 있는 원정에서 그것도 전력이 위인데다가 역습에서는 그나마 강한 첼시를 상대로 맞불을 놓지는 않을 듯. 제임스-서머빌 같은 선수들이 속공에서 골을 못넣는 유형도 아니고, 홈에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강해서 1차전을 비기고 2차전으로 재경기로 몰고가는 것을 노릴 수도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