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상대 팀에 부상 변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경기를 그대로 내줬을 수도 있었다.
강성형 감독은 “60~70%인 선수를 투입하는 것보다 100%일 때 출전시켜야 한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위파위는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 or 잠깐의 교체 투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즉,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는 뜻. 직전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된 고예림이 리시브 효율 42.86%를 기록해주기는 했지만 꾸준함을 기대할 수 없는 선수이고 아직 공격 상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해줄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도 아니다. OH포지션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단,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포지션이 약한 or 약해진 팀과 경기를 할 때 유독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 덕분에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요소.
■ GS칼텍스 (17승 14패 리그 4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상대 팀에 폰푼이 2세트부터 나서지 않은 것이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엄청난 플러스 요소였다.
GS칼텍스는 OH포지션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는 핵심 선수의 이탈로 인해서 흔들리고 있었지만 GS칼텍스의 OH포지션 선수들(강소휘, 다린, 김민지, 유가람 등)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소휘는 오픈 상황 외에는 약했고 다린 역시 아직은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게다가 서브에 의한 변수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5~6라운드 서브 범실 비율이 9.03%까지 찍히면서 상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