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은 UEL 스타드 렌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긴 했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다. 최근 아탈란타의 기세도 그렇고 앞선 컵대회에서도 아탈란타에 한차례 패한 바 있는 밀란이다. 주중 경기서 휴식을 취했던 지루, 로프터스-치크의 선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아탈란타가 중앙 밀집형의 스리백을 사용하는 팀이란 점에서 밀란의 공격이 답답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아탈란타는 안방에서 열린 사수올로전서도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 행진 중이다. 내용도 좋다. 득점은 많고 실점은 적다. 사실상 아탈란타의 에이스로 떠오른 루크만은 현재 부상 이탈 중. 다만 특유의 공격 삼각편대의 위력은 잃지 않았다. 케텔라에르, 쿠프마이너스, 스카마카 등의 파괴력과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밀란 수비진의 실점 빈도를 고려하면 아탈란타의 득점 가능성은 높다고 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