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는 직전 맞대결을 패하며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10경기 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승점 관리를 하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상위권보다 하위권이 가까워졌다. 월요일 경기에서는 레오가 58%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 특히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의 부진이 컸다. 차지환이 돌아왔지만 좀처럼 폼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 AWAY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무라드 칸이 합류해 나선 첫 경기에서 오케이를 완파했다. 상대와 접전을 펼치며 듀스 끝에 승리한 1세트 이후로는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무라드가 62%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첫 선을 보였고 임동혁은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했다. 최근 정지석과 곽승석보다 더 중용되는 에스페호가 서브로 3득점을 올린 것도 인상적이었는데 다시 선두 경쟁을 향해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