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10승 5패 3.13)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원정에서의 투구가 살짝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원래 홈에서 퍼포먼스가 살짝 떨어지는 레벨인데 그래도 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듯. 수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6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연승 기간동안 활발하게 타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는 상황. 다만 휴식일로 페이스가 끊기지 않길 바래야 한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공이 빠르다는 이유로 저스틴 마르티네즈를 등판시킬때마다 문제가 되고 있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레즈는 브랜던 윌리엄슨(4승 3패 4.47)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슨은 앞선 2경기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7월 23일 애리조나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야간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때의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2경기 연속 7득점 이상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런 외의 득점력이 좋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불펜의 안정감은 애리조나보다 조금 더 나을 것이다.
최근 양 팀 모두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타격의 흐름이 좋은 편. 하지만 켈리는 에이스급 투구를 항상 기대할수 있는 반면 원정의 윌리엄슨은 기대가 어렵고 애리조나는 좌완 상대로 나름 강점이 있다. 물론 애리조나의 불펜이 변수긴 하지만 그 전에 승부가 어느 정도 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