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는 속공을 중심으로 하는 전술을 구사하며, 최근 파르마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비력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기아시(RM)-파찌니(CM)-안조린(CM)을 중심으로 한 역습 전개가 예상되나, 주포 에스포시토(FW) 부재로 콜롬보(FW)-솔바켄(FW) 조합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수비는 비티(DC)-이스마일리(DC)-고글리치제(DC)가 촘촘히 라인을 구성해 밀집 수비를 통해 대량 실점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르는 미키타리안(CM)-지엘린스키(CM)를 중심으로 지공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한다. 최근 유벤투스와 4-4 무승부에서 마르티네즈(FW)-튀람(FW)의 날카로운 공격이 돋보였으나, 후반 실점으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아체르비(DF)가 부상이나 바스토니(DC)-더 브라이(DC)-파바르(DC)가 견고한 백3를 형성해 엠폴리의 단순한 공격을 막아낼 만한 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