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약점이 모두 나왔다. 4백을 모두 풀백으로 채워야 할 정도로 빈약해진 수비의 뎁스도 드러나는 모습이었고, 상대의 압박에 미드필더진의 패스가 족족 끊기는 모습. 사실 매디슨이 없는 상황에서, 그 자리에 꾸준히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운 백업이 없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본머스가 상당히 전방압박으로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는 양상인데, 지난 경기에서의 단점이 또 드러나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 AWAY : 본머스 ]
확실히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팀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번리전을 기점으로, 팀의 컬러가 자리를 잡으면서 수비마저도 좋아진 느낌이다.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솔랑케도 벌써 12골을 돌파하는 등, 중위권에서 상당히 파란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확실히 전방에서의 압박으로 상대를 당황시키거나, 가둬버리고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는 모습은 꽤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