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는 포틀랜드에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내 이어진 팽팽한 화력전 흐름 속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고 승리를 따냈는데 하든과 폴 조지, 레너드의 삼각편대가 조금씩 궤도에 오르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브루클린에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화력전 양상에서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 131점이나 올린 것이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는데 팍스와 사보니스의 원투펀치를 키건 머레이와 몽크가 제대로 지원했다.
클리퍼스의 경우 하든 합류 후 첫 승을 따낸 경기부터는 12경기 기준 9승 3패다. 지금 멤버들에 맞는 로테이션을 확실히 찾은 모습. 새크라멘토의 경우 결국 수비에서는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 공격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팀인데 유난히 올 시즌 백투백 일정에서 약했다. 두 경기 모두 졌고 무엇보다도 평균 득점이 105점에 불과했다는 게 중요하다. 클리퍼스의 수비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클리퍼마징가-티비스가 승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