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는 커닝햄 없이 나선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며 디비를 맹추격했다. 2라운드에만 8승을 올리는등 대단한 페이스인데 백코트와 프론트코트의 조화가 대단하다. 유기상과 이재도로 재편된 백코트는 공수에서 활약 중이고 마레이는 직전 경기에서도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부진하던 이관희마저 직전 경기에서 14점을 몰아치며 반등을 알렸기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만 하다.
▶부산KCC
kcc는 지난 주말 열린 백투백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중위권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친정팀 상대로 맹활약했던 최준용이 삼성 전에서도 18득점을 몰아쳤고 존슨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송교창의 복귀 이후 팀이 원하던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고 공수 밸런스가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이다.
▶결론
엘지는 커닝햄이 이 경기에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기에 박정현의 출전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존슨을 제어하기 어렵다. 마레이와 치열한 골밑 대결에 나설 라건아가 있고 최준용과 송교창이 사이즈로 양홍석의 생산력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