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원정에서 패하며 삼성생명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상대 에이스인 김소니아 마크가 전혀 되지 않았는데 진안의 투혼도 빛이 바랬습니다. 김한별의 부상 아웃 속에 한엄지와 김정은등이 힘을 내고 있지만 안혜지와 이소희등 국대 백코트 듀오의 경기력 기복이 아쉽습니다.
◈우리은행
지난 금요일 하나원큐 전에서 상대의 거친 공세에 고전했지만 승부처를 지배한 김단비와 박혜진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김정은과 신지현등의 득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전한 경기였는데 김단비가 4쿼터 9득점을 몰아쳤고 박혜진이 결정적인 3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케이비에 패하며 다소 흔들릴뻔한 상황이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의 위용을 보여줬습니다.
◈코멘트
우리은행의 승리를 봅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초반 체력 부담에 시달렸지만 이 경기는 상대보다 더 휴식하고 나설 수 있습니다. 외려 토요일 경기가 있었던 썸이 체력적으로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박혜진이 확실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박지현과 김단비가 상대 수비를 몰아칠 우리은행이 연승에 성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