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노스 엔드FC는 주중 미들즈브로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2연승 뒤 2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최근 부진과 함께 8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6위 헐 시티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로 원정을 다녀온지 3일 만에 또 한 번의 리그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이지만, 소폭 로테이션을 가동해뒀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FW 밀러, MF 브레이디, 맥칸, DF 커닝엄 등이 부상 및 징계로부터 대거 복귀한다는 점에도 주목해 볼 만하다. 그 대신 MF 포츠가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주중 보로전보다 훨씬 정상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듯. 주포 FW 오스마이치(4골)의 최근 폼이 올라오는 추세라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2무 2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QPR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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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모처럼 공격진이 화력을 폭발시킨 끝에 4-2로 승전보를 울렸다. 지독했던 12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22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잔류권의 허더즈필드(21위)보다 여전히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강등권 탈출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는 입장이다. 스토크전 승리에 상대 퇴장이란 변수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QPR의 진정한 반등이 가능할지 여부는 이전 주말 프레스턴전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듯. 다행히 기존 부상자 DF 폭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안 부진하던 주포 FW 다이크스(3골)가 스토크전 멀티골로 부활했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참고로 QPR의 다이크스는 스코틀랜드의 유로 2024 예선 돌풍 주역으로 활약했던 그 선수가 맞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6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프레스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1-2 패, 1-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