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이미 맨유를 잡아낼 실마리를 찾은 적이 있었다. 상대의 빌드업을 시작하는 선수를 공격적으로 압박해, 실수를 유발하거나 카드까지 받게 하는 것. 이것이 효과를 보면서 사실상 UCL에서 나온 맨유 공략법은 갈라타사라이가 모두 집대성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전성기가 지났다지만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들이 많은 편이라, 한 방을 보여줄 선수들은 아주 많은 편이기도 하다.
[ AWAY : 맨유]
지면 끝인 상황인데, 그나마 호일룬이 UCL에서 보여주는 공격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걱정되는 것은 사실. 지난 에버튼전에서도 PK와 가르나초의 원더골로 겨우 3골을 기록했지, 공격 전개가 크게 돋보이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카세미루, 에릭센이 없는 현재 중원 라인의 불안정성을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