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분패했습니다. 부상으로 한 경기를 빠졌던 이주연이 돌아와 신이슬과 함께 상대 백코트를 강하게 압박하며 접전을 유도했고 배헤윤의 골밑 존재감도 있었지만 클러치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1위팀 상대로 4쿼터 종료 2분전까지 리드를 잡는등 수비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한은행
최근 두 시즌 동안 다크호스 역할을 충실하게 한 팀이었고 이번 시즌도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1라운드에 하나원큐에도 패하는등 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는 구슬이 1쿼터 3점 폭격을 하는등 24점을 기록했지만 김소니아가 상대 수비에 고전했고 백코트의 지원도 부족했습니다. 변소정이 빠진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코멘트
삼성생명의 승리를 봅니다. 하루 휴식 이후 경기라는 점은 부담이지만 이해란과 신이슬, 조수아등 에너지레벨이 높은 선수들이 체력 부담 없이 우리은행 전처럼 강력한 수비로 볼핸들러가 약한 신한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김소니아가 잘해주는 신한이지만 경기 내내 배혜윤을 상대해야 하기에 플러스 마진을 가져가기 어렵고 원정에서 연패를 끊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