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EPL 프리미어리그 < 첼시 맨체스터시티 > 분석
첼시는 토트넘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브렌트퍼드전 충격패(0-2) 후유증을 곧바로 씻어냈다. 단, 상대 2명 퇴장에 큰 혜택을 입은 경기였다는 평가. 여전히 리그 10위로 처져 있는 상태인 만큼 이번 맨시티전에서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포체티노 감독체제가 여전히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FW 은쿤쿠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FW 브로야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토트넘전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좋았음을 떠올리면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일관하던 비야레알 출신 FW 잭슨(5골)이 토트넘전 해트트릭으로 부활 조짐을 나타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강팀 상대로 불안정한 수비진에겐 여전히 높은 신뢰를 주기가 어려워 보인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2무 3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내리 6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주중 챔스 홈경기에서 영 보이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한 상황. 2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첼시전 승리 시 선두 자리를 확고하게 지켜낼 수 있을 전망이다. 주포 FW 홀란(11골)이 최근 5차례 공식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회복했다는 점, MF 포든(3골 3도움)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도 공격진은 호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스톤스가 추가 이탈한 반면 DF 아칸지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주중에 벤치로 내려갔던 FW 알바레스(4골 3도움), 도쿠(2골 5도움), MF 시우바(3골 2도움), 로드리(2골 2도움), DF 아케 등은 대부분 첼시전 선발 출격이 유력시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로테이션이 제 기능을 하며 예년보다 더욱 철저히 체력을 세이브해두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패로 홈(5전 전승)에 비해서는 기복을 나타내고 있는 중. 첼시 원정 기준으론 내리 3연승(3-1, 1-0, 1-0)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강세가 돋보인다.
# 주요 결장자
첼시: FW 은쿤쿠(주전/부상), MF 라비아(주전급/부상), 추쿠에메카(주전급/부상), DF 칠웰(주전/부상), 포파나(주전/부상), 찰로바(주전급/부상).
맨시티: MF 더 브라위너(핵심전력/부상), DF 스톤스(주전/불투명), 고메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토트넘을 원정에서 4-1로 대파한 첼시지만, 상대 2명 퇴장이란 변수가 있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 전망이다. 맨시티의 최근 꾸준한 상승세 및 공격진의 고른 호조, 첼시 원정 3연승 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홈팀이 무너지는 시나리오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맨시티 승(추천:★★★★☆).
- 핸디캡: 맨시티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