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사키는 마지막 2번의 등판에서 14이닝 1실점 호투로 2승을 챙겼다. 실력이 검증된 베테랑 선발이지만, 평균 6이닝 미만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기 힘든 투수다. 올해는 한신전 기록이 없으나, 지난 2년 동안은 각각 5이닝 5실점 패전,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피칭을 했고, 합쳐서 홈런을 3개나 맞았다. 오릭스가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가져오긴 했으나, 오늘은 선발 맞대결에서 뚜렷한 열세다. 사이키의 호투 속에 홈팀 한신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까지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오늘도 가장 좋은 선택은 언더/오버 게임의 ‘오버’ 베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