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선발 : 사이키 히로토(8승 5패 1.82)
원정팀 선발 : 야마사키 사치야(11승 5패 3.25)
한신이 1차전 승리 2~3차전을 연달아 내주면서 1승 2패로 밀리게 됐다. 역시 2차전에 니시 유키를 내보낸 건 얼빠진 짓이었고, 3차전은 에이스 이토 마사시가 무너졌다. 그러나 한신은 특급 선발 투수를 2명이나 더 남겨두고 있으며, 오늘 등판하는 사이키 히로토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사이키와 야마사키 모두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첫 등판인데, 시즌 성적에선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사이키는 마지막 3번의 선발 등판에서 23이닝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릭스전 등판은 데뷔 후 처음인데, 작년부터 올해까지의 홈경기 성적(7승 1패 ERA 1.25)이 매우 좋다.
야마사키는 마지막 2번의 등판에서 14이닝 1실점 호투로 2승을 챙겼다. 실력이 검증된 베테랑 선발이지만, 평균 6이닝 미만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기 힘든 투수다. 올해는 한신전 기록이 없으나, 지난 2년 동안은 각각 5이닝 5실점 패전,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피칭을 했고, 합쳐서 홈런을 3개나 맞았다. 오릭스가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가져오긴 했으나, 오늘은 선발 맞대결에서 뚜렷한 열세다. 사이키의 호투 속에 홈팀 한신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까지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오늘도 가장 좋은 선택은 언더/오버 게임의 ‘오버’ 베팅이다.
# 승
# H -1.5 승
# U/O 5.5 오버 (추천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