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개막전에서 디비에 완패했다. 새롭게 창단한 팀이고 새단장을 마친 좋은 경기장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뤘는데 21점차 패배를 당했다. 김승기 감독이 예고했듯이 트랜지션에 의한 퀵샷을 공격적으로 시도하며 외곽 승부를 봤는데 외려 상대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전성현과 존스가 52점을 합작했지만 이정현과 한호빈의 야투가 아쉬웠다.
Sk는 개막 연전에서 72득점을 폭발한 워니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오세근이 20분 정도를 출전했음에도 워니의 보디가드 역할을 잘해줬고 김선형이 2경기 모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으로 기동력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오재현과 최원혁, 고메즈와 송창용등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Sk의 승리를 본다. 소노는 이정현과 전성현, 존스로 이어지는 화려한 빅3를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최현민과 김민욱등 높이를 담당해야 하는 선수들은 타 팀에 비해 아쉬운게 사실이다. 최원혁과 오재현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상대 퍼리미터 부근을 압박수비로 막을 것이고 워니가 골밑을 공략할 Sk가 개막 3연승에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