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김기중(1승 3패 1홀 4.73)은 직전 NC와의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4K 1BB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들에서 버텨내는 피칭을 잘 보여줬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은 변화구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는 점이 제일 아쉬웠다. 그래도 올시즌 롯데전 불펜으로 5번 등판해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버텨내는 피칭은 기대해볼만 하겠다.
▶ 롯데
선발 심재민(3승 1패 6홀 4.12)은 직전 LG와의 경기에서 5.1이닝 4피안타 1K 2BB 1실점을 기록했다. 9월부터 선발로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1실점씩만을 기록했다는 점이 제일 고무적인 부분! 포심, 슬라이더, 커브의 힘도 좋다. 다만 올시즌 한화전 불펜으로 4번 등판해 총 2.2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