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김광현(7승 8패 3.75)은 직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K 3BB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5회까지 투구수 관리가 잘 되었고 슬라이더의 힘도 좋아 7이닝 정도는 던질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6회 만루위기를 맞는 등 투구수가 늘어나며 6이닝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래도 위기관리능력이 상당했고 팀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최근 6경기 등판에서 4QS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해 오늘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올시즌 NC전에서 4.1이닝 4실점(원정), 6이닝 1실점(홈)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37구를 던진 이건욱과 35구를 던진 서진용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NC
선발 최성영(5승 2패 4.18)은 직전 기아와의 경기에서 2.1이닝 6피안타 1K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 피홈런을 내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2회에는 사구, 연속안타를 허용, 3회 안타이후 홈런을 다시 허용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9월 등판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조기강판을 당했고 포심과 슬라이더의 힘이 좋지 않다. 흐름이 좋지 않아 오늘 기대치가 높지는 않다. (올시즌 SSG전에서 4이닝 무실점(홈_불펜), 4.2이닝 2실점(원정)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어제 경기 SSG가 1회 실책과 이정범의 부상, 엘리아스의 허리통증 등 악재가 겹치면서 3점을 먼저내어주었고 3회에도 추가실점, 0-5 뒤지고 있었지만 5회와 6회 타선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상대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8-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았고 9-7 SSG승리로 경기는 끝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