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반즈(10승 9패 3.3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9월 들어서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삼성 상대로 시즌 초반 원정에서 5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 경기의 반즈는 크게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각각 8점과 6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은 나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삼성의 불펜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 2경기 연속 크게 흔들린 불펜은 물량전이 완벽한 실패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 삼성
황동재(4패 5.5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7일 한화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황동재는 장타 3발과 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도 2점에 그치는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지금의 황동재는 기대를 걸기 어려운 선발 투수임에 틀림없습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9점과 8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그야말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장타와 집중타가 적절하게 나와주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다만 불펜에서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이 나온다는건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