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주권(1승 1패 4.29)이 불펜 데이의 오프너로 나선다.
27일 LG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1.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주권은 무려 3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난을 보여준바 있다.
선발 주권은 항상 제구 문제가 있다는게 경기 초반에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이명종을 공략하면서 박병호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하위 타선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는 포인트.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재윤은 휴식이 큰 도움이 된 듯 하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강효종(1승 1패 5.4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월 29일 KIA와 홈 경기에서 2이닝 2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던 강효종은 금년 퓨처스 리그에서 승리 없이 7패 5.20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바 있다. 최근 투구도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불안 요소임에 분명한 편.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14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 타격감의 회복을 알린바 있다.
이 흐름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김진성의 부진이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험을 하는 경향이 강한 편.
그러나 주권은 어느 정도 대책법도 나와있고 직전 LG 원정 투구도 상당히 좋지 않았지만 강효종은 5달만에 1군에서 KT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는 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