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켈리(9승 7패 4.02)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21일 SSG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최근 4경기중 3경기에서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앞선 KT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5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중심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은 매직넘버를 켜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을 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휴식이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 KT
주권(1승 1패 4.43)이 오프너 개념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18일 한화 원정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주권은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유일한 선발 등판 역시 1이닝 5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양현종과 임기영 상대로 9회초 터진 박경수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원정 경기 타격이 좋지 않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그 약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를 위해선 불펜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