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전마저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루디가르시아 감독의 거취가 상당히 위험해 질 것. 다행히 우디네세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나폴리가 최근 시달리고 있는 선제골 실점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플랜B를 만들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주는데 능하지는 않은 감독과, 오시멘의 폼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것.
▶ 우디네세 칼초
지난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기대 득점이 2점을 넘겼으나, 결국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사실 루카-토뱅 투톱이 잘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고, 중앙 미드필더진이 답답해서 자신들이 나온 양상이라고 보는 것이 나을 듯. 문제는 나폴리의 중원 전력을 우디네세가 완벽하게 억제할 수 있느냐인데, 지난 시즌 나폴리 중원 라인과 올 시즌 라인은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