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1승 1패 4.85)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2일 다저스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해리슨은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일단 급선무다. 홈 경기 역시 기복이 심한 편인데 운영의 묘를 살릴수 있느냐가 중요할 듯. 전날 경기에서 스넬의 투구에 막혀있다가 8회말 2사후 터진 콘포토의 역전 적시타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인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샌디에고의 승리조를 공략해낸게 반등의 포인트가 될듯. 웹의 완투로 불펜 소모를 없앤건 또다른 소득이다.
타선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세스 루고(7승 7패 3.7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루고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상황이다. 반면 원정 투구는 기복이 심한데 홈에서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4일 6이닝 무실점이었음을 고려한다면 QS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 상대로 9안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집중력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는 중이다. 결국 이 팀은 홈런이 니와야 할듯. 결정적 순간에 무너진 로베르토 수아레즈는 괜히 재계약을 한것 같다.
샌디에고의 기세가 다시 꺾였다. 특히 스넬이 등판한 경기에서 패배했다는 점이 아픈 부분일듯. 그러나 해리슨의 투구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통용될 레벨은 아니고 루고는 원정에서 QS를 해낼수 있는 투수다. 두번 연속 샌디에고의 불펜이 무너지긴 어려울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