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리드 뎃머스(3승 10패 4.6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뎃머스는 투구 내용 자체는 에인절스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점이 있고 8월 17일 텍사스 원정에서도 7.1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존 그레이 상대로 터진 라이언 오호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전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적은 편. 막판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계점이 명확하다.
홈런포를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코디 브래드포드(4승 2패 4.6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래드포드는 좌완에게 약한 클리블랜드를 공략하지 못했다는게 문제다. 원정에서 기복이 있는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장타력이 살아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9월 중후반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진을 아낀게 작은 소득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선발이 좋은 투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 역시 홈런포 외의 기대를 걸기 힘든게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최근의 뎃머스는 에이스급 투구를 해내고 있고 텍사스 상대로도 강한 반면 역시 브래드포드에게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