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트리스탄 맥켄지(1패 4.50)가 드디어 메이저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1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 패배 이후 오른족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멕켄지는 재활을 거치고 3달만에 돌아오는 상황. 다만 비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호투의 기대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민스 상대로 터진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전혀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이번 경기는 반등 가능성이 높은 편.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커리와 켈리 2명이 5이닝을 버텨준게 크다.
▶ 볼티모어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깁슨(14승 9패 5.00)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깁슨은 강팀 상대 투구는 최근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에서 3승 4패 6.20르로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과 커리 상대로 2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경기력 문제는 이 팀 최대의 변수일듯.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카노의 보직은 역시 셋업이라는게 증명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