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조던 윅스(3승 1패 2.6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윅스는 쾌조의 진격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그러나 앞선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건 홈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크리스토퍼 모렐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한 부활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화력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겨울 확실한 마무리 보강이 필요할 것이다.
▶ 콜로라도
투수진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타이 브락(3승 2패 5.32)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락은 홈에서 잘 버티고 원정에서 더 부진한 문제가 터지고 있는 중이다. 앞선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 부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 상대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 산 아래에서의 타격 부진은 어찌할 방법이 없을 정도. 3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믿을 투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