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의 원맨쇼를 앞세워 8연승 가도를 달린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닉 마르티네즈(5승 4패 3.7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르티네즈는 역시 천성이 선발임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렵겠지만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허드슨과 리버라토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어떻게든 승부처에서 타격이 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혼자서 역전 2점 홈런 포함 4안타 2홈런 3타점을 올린 매니 마차도는 그야말로 히어로일듯.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블론 세이브가 매우 아쉽다.
▶ ST루이스
불펜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제이크 우드포드(2승 2패 5.31)가 메이저 선발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드포드는 선발 등판은 5월 1일 이후 처음인 상황. 그러나 구원이 아닌 선발 우드포드는 5이닝을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문제인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왈드론과 가르시아 상대로 메이신 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 레벨이 상당히 높은게 여전한 약점이 되고 있는 중이다. 가라앉은 타격을 살려내는건 쉽지 않을듯. 동점 상황에서 무너진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