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꽤나 아쉬운 SSG는 송영진(3승 1패 5.7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LG 원정에서 2.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송영진은 부담의 여부에 따라 투구 내용이 달라지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마지막 선발 등판이 LG와 홈 경기였고 2이닝 6실점 패배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클 듯. 화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원정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후반에 경기를 뒤집어냈다는게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듯. 문승원 덕분에 불펜 소모를 서진용 1명으로 줄인것도 다행스럽다.
▶ LG
우천취소가 나름 다행스러운 LG는 케이시 켈리(8승 7패 4.17)가 시즌 9승에도전한다. 16일 SSG와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보여준 켈리는 긴휴식이 오히려 밸런스를무너뜨린바 있다. 이번엔홈 경기고 4일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은오히려 켈리에게 강점으로도작용할수 있을 듯. 화요일 경기에서 양현종상대로 터진 문보경의 2홈런 4타점이 득점의전부였던 LG의 타서는컨디션 좋은 양현종상대로 고전을 면치못한 바 있다. 그래도 히어로볼이 된다는점은 지금의 LG를표현해주는 포인트일듯. 4이닝동안 3실점 하면서 동점위기까지 몰렸던 불펜은이 팀 최대의약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