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다행스러운 KIA는 이의리(10승 6패 4.1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L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의리는 2군에 다녀온 뒤 투구가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한화 상대로 5이닝을 잘 버틸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화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최형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KIA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에서도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계속 나오는 중이다. 9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김도영의 병살타는 두고두고 아쉬울듯. 2이닝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은 해내고 있다.
▶ 한화
우천취소로 한숨을 돌린한화는 펠릭스 페냐(8승 10패 3.56)가 시즌 9승도전에 나선다. 15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패배를 당한 페냐는 9월 들어서 투구내용이 크게 흔들리는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점은 긍정적이지만 8월 26일 KIA 원정의 4이닝 6실점 패배 큰변수가 될수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문승원을공략하면서 채은성의 2점홈런 포함 3점을득점한 한화의 타선은경기 중후반의 부진이패배에 영향을 미치고말았다. 홈 경기에서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건절대로 좋은 소식이되지 못할듯. 4이닝동안 3실점 하면서 경기를날려버린 불펜은 일단비가 도움이 될수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