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난 LA 다저스는 에멧 시한(3승 1패 5.44)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시애틀 원정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시한은 투구의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이다. 그래도 홈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5이닝은 잘 막아줄 기대를 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올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타격 부진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일듯. 그래도 라이벌전에선 타격감이 살아날수 있을 것이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에반 필립스의 투구가 흔들리는게 꽤 문제다.
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1승 1패 5.18)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해리슨은 혹독한 메이저리그 적응을 겪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든 고쳐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메릴 켈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리드 오프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타격의 기복이 너무 심한 편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 문제는 무시할수 없을듯. 2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확실하게 한계가 왔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을 야구는 이미 실패 단계로 접어들었다. 남은건 자존심밖에 없을듯. 양 팀의 선발을 고려한다면 나름 팽팽한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이 부진하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샌프란스시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