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7승 12패 4.8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이콜라스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페이스가 많이 하락한 상태다. 특히 홈에서 5실점으로 무너졌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하우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시리즈 최종전에서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분명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을듯.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리드를 허용하면 그대로 끝인듯 하다.
▶ 밀워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8승 4패 3.3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6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8월 이후 투구 내용이 조금씩 흔들리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이 문제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일단 기대치는 QS라고 보는게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톰슨과 로렌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에서 한번 터질때마다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타격의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계속 페이엠프스의 실점이 나온다는게 최대 고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