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에 비해서 피지컬적인 부분이 약세였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점차 이 부분도 개선하면서 피지컬로 일본을 괴롭혔던 한국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등, 이제는 패싱플레이와 피지컬의 조화가 상당한 팀으로 평가해야 옳을 것으로 본다. 감독도 4-2-3-1로 최대한 전방에 힘을 많이 주고 있는 상황인데, 몸으로 비비는 플레이스타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것.
카타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지난 대회에서도 방글라데시에게 패하는 등, 유소년 레벨에서의 성장은 아직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3개 국가 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최대한 적은 골 차이로 패하고 팔레스타인 전에서 승리해서 조 2위를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일 정도. 물론 일본이 카타르의 압박과 수비에 고전할만큼 이제는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약세는 아니다.
일본의 승리가 유력할 것이다. 몸으로 비비는 플레이에도 피지컬의 성장으로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상당히 괴롭힌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카타르가 2차전에서 승부를 걸 가능성도 상당히 높기는 한데, 문제는 그래도 전력 자체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