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라이언 야브로(8승 6패 3.7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시애틀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야브로는 선발보다 텐덤일때의 투구가 여전히 좋은 편이다. 이번 경기 역시 텐덤 가능성이 높지만 디트로이트가 좌완에게 매우 약하다는 점이 야브로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와 시스네로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 페이스를 홈으로 이어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JD 마르티네즈가 중심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낸게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가을이 다가올수록 힘을 내는듯 하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알렉스 파에도(2승 5패 4.4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텐덤 투수로 나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파에도는 9월 한달간 텐덤으로 나섰을때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홈이 아닌 원정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수도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 상대로 터진 제이크 로저스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역시 상대의 레벨이 올라가면 타격이 가라앉는건 어쩔수 없을듯. 5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강팀에겐 아직 통하지 않는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홈 경기에서 강점을 이어갔다는게 포인트. 물론 최근 파에도의 투구는 훌륭하지만 전날 로드리게즈를 공략한 다저스의 타선이라면 이번 경기 역시 화력을 과시할수 있고 디트로이트는 좌완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