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도 후반에 실점이 나오는 모습. 일단 체력적인 부분에서 후반에 집중력을 꽤 자주 잃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 경기는 토요일 경기 이후 3일만에 치르는 경기가, 성남의 고민이 상당히 깊다. 김천의 전력 누수가 제법 있다고는 하지만, 김천은 지난 라운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인 정비가 상당히 잘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확실하게 부담.
김천
조영욱 등 여러 선수들이 국대에 차출되는 등, 전력 누수가 있는데다가 최근 원정에서는 3연패. 김천도 변수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체력적인 부분에서의 우위를 생각해야 하고, 지난 경기들은 기본적인 수비력을 장담할 수 있는 팀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유독 후반에 불안감이 심해지는 성남은 김민준, 김진규 등 남아있는 자원들로도 공략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김천의 득점력을 아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나, 김천이 유리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일단 성남의 체력적인 난조를 생각해야 하고, 김천은 최근 코어라인이 단단한 팀들을 많이 만난 탓에 부진하고 있다는 참작 사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