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울산과 가와사키를 조별리그에서 떨궜을 정도로, 고춧가루를 상당히 잘 뿌렸던 기록이 있다. 물론 홈에서 가와사키에게 0-5로 지고, 토너먼트에서도 우라와에게 대패하는 등 기본적으로 J리그 팀들과의 전력 차이는 상당히 큰 편이나, 일단 홈에서는 ‘깡패’ 기질을 앞세워서 상당히 이점을 잘 가져가는 편이라는 걸 조심 해야할 이유는 충분할 것.
가와사키
일단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전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 수비진의 높은 라인 커버 능력이 노쇠화로 인해서 많이 떨어진 양상이고, 타니구치의 카타르 이적도 수비에서의 누수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 중앙에서의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찬스를 잡아가는 능력은 확실히 좋은 편이고, 1선의 활약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2선 자원 와키자카-야마다 등 2선 자원들의 전반적인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가와사키가 기본적인 전력에서는 우위. 물론 선수들 전반의 노쇠화로 인해서 수비적인 약점이 강하고, 조호르의 홈 어드밴티지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핸디캡 승리까지는 어려울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