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잡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기는 했는데, 카타르전 패배가 성적에 반영되었더라면 예선 탈락이었다. 사실 미얀마전도 상대가 워낙 약체였고, 세부전술이 아예 없었다는 것은 동일했다. 상대가 대놓고 잠가버릴 조별리그 내용 자체가 매우 조잡할 가능성이 상당한데, 이강인도 16강까지는 합류할 수 없어, 소위 ‘해줘’ 축구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쿠웨이트 FIFA 137위
생각보다 버티는 능력은 있는 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0-2, 사우디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는 등 전력이 위인 상대를 만났을 때에도 상대를 답답하게 만드는 모습은 적어도 보여주는 편. 득점력은 여전히 하위 전력을 상대로 하는 경기 아니면 기대하기 어려우나, 세부 전술이 부족한 대한민국을 대놓고 답답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국이 밀어붙이면서 결국에는 승리를 따낼 수 있겠으나, 조별리그 내용 자체가 세부 전술 부족으로 인해서 답답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감안하면 대한민국이 조별리그 내내 언더(2.5) 양상으로 이어지는 경기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