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의 꾸준한 성적은 보여주고 있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명확한 득점원이 마란 하나라는 점은 아쉬울 것. 이란이 의도적으로 숙이고 나오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은 필요할 텐데, 공격진에서는 마란을 제외하면 골을 넣은 기록이 있는 선수 자체가 없다. 지난 대회에서도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로, 이란의 늪에 제대로 빠진 경험도 있었다.
이란 FIFA 22위
의도적으로 이 경기에서는 졸전을 만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연령별 대표팀은 성인 팀과 비교하면 2010년대 이후로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고, 조에서 가장 강한 사우디를 상대로는 매우 소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실제로 4년전에는 북한전을 제외하면 아예 골을 넣을 생각이 없다는 듯한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다.
언더(2.5) 양상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일단 이란의 의도적으로 템포를 줄여버리는 양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도 마란이 막히면 그다지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란의 늪에 빠져버리는 경우 사우디도 승점 3점을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