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의 맞대결은 역대 2차례 있었습니다. 2경기 모두 나사프가 2018 ACL 3차 예선에서 5-1로, 2011 AFC컵 16강전에서 2-1로 이겼는데, 홈 이점이 작용했었다는 점은 분명히 감안해야 합니다. 이번 경기를 앞둔 두 팀을 비교하자면, 몸값에서 나사프(765만 유로)가 알-파이살리(338만유로)의 2배를 훌쩜 넘습니다. ACL 본선 경험도 나사프가 훨씬 앞섭니다. 다만, 알-파이살리의 홈 강세와 나사프의 원정 약세를 마냥 무시하기는 힘듭니다. 조 2위를 노리고 있는 나사프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입니다.